드디어 터키 여행의 마지막날을 소개해 드리네요. 1일차부터 7일차까지 꾸준히 달려왔고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아쉬움 하나가 남아있는 이번 여행은 그랜드바자르와 톱카프 궁전을 구경하고 나면 공항으로 가는 일정이에요. 그만큼 자유 시간도 많이 줬고 비행기 타기 전까지 여유가 많았던 하루였답니다. 오스만 시대에 건설된 대형 상가인 그랜드 바자르는 정식 명칭은 뷔윅차르쉬예요. 지역민들은 카팔르차르쉬라고 부르는데 지붕이 있는 시장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네요. 쉽게 말해 그랜드 바자르는 지붕이 있는 재래시장입니다. 여기의 역사는 이 시장 중심에 위치한 금속전문상가에서 시작되었다고 해요. 여기서 저렴하게 환전도 가능하고 재래 시장이다 보니 현금을 주로 써야 하는 곳이랍니다. 그래서 저희도 일부러 현금을 남겨둔 것도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