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하나투어 동유럽 패키지여행의 4일 차 아침이 됐어요. 부다페스트에서 시작했던 여행은 비엔나를 걸쳐 잘츠부르크 지역으로 왔어요. 아침 7시 50분까지 만나 1시간 정도 버스를 타고 가니 할슈타트가 나왔어요. 할슈타트로 가는 길은 너무나도 예뻤고 눈이 정화되는 느낌이었어요. 맑은 하늘과 푸르고 넓은 초록색 들판과 산이 비현실적인 느낌마저 들게 했던 장소였어요. 아주 가끔 보이는 집들은 스위스가 생각나게 했고 우리나라로 따지면 강원도 지역이랑 비슷했어요. 아주 좁디 좁은 터널을 지나고 나면 할슈타트 마을이 바로 있어요. 날씨가 너무 맑아 덩달아 기분이 좋아졌고 기온은 다른 도시에 비해 아주 낮은 25도 정도였어요. 아침이라 매우 선선한 바람이 불어 살짝 서늘한 기운이 느껴졌는데 소금광산과 할슈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