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여행의 7일 차 오전 일정에 이어서 포스팅해 볼게요! 보스포루스 해협을 유람선으로 구경하고 저녁을 먹은 뒤 튜넬을 타고 시내 구경을 하기로 했어요. 마지막 일정이기 때문에 늦은 저녁에는 야경 투어와 함께 맥주를 즐기기로 했죠. 신시가지에 가려면 튜넬이라는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하는데 세계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교통수단이라고 해요. 선착장에 도착했을 때는 사람이 많아서 일행들끼리 흩어지지 않도록 조심해서 다녔어요. 해 질 녘쯤 타는 게 예뻐서 사람이 많다고 했거든요. 그리고 관광객들도 많았던 날이라 더 그랬던 거 같아요. 1시간 30분 정도 탑승했는데 시간 가는 줄 몰랐던 유람선이었어요. 햇볕이 강렬해서 2층 천막 아래에 앉아 바닷가를 바라봤는데 정말 넓고 넓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렇게 넓은 곳을 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