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ur/Turkiye.2019

터키 패키지 여행 4일차, 안탈리아 구시가지

_Jie 2022. 12. 29.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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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차에 그렇게 다치고 나서, 4일 차 아침에 병원을 먼저 들렸어요. 그리고 안탈리아로 넘어가 하루 관광을 시작했는데요. 

패키지여행에서 사고가 났어요.

 

저희 때문에 늦어져서 배려해 주신 분들에게 감사함을 담아 커피를 돌렸어요. 다들 괜찮다고 하셨지만 그래도 죄송한 마음에 드렸답니다. 그렇게 안탈리아로 가며 중간에 점심을 먹었어요. 피자와 치킨을 먹으며 빠질 수 없는 콜라까지 맛있게 먹었지요. 후식으로 수박도 나왔어요!

 

 

점심식사작은콜라
맛있었던 점심 식사

 

 

 

조금 짠맛도 느꼈지만 더워서 땀을 많이 흘리는 나라에서는 이렇게 짠 음식을 먹는 게 당연한 것 같았어요. 그리고 시원한 콜라를 먹고 싶었지만 얼음은 없었다는 슬픈 이야기. 다 먹고 버스 타고 가며 봤던 풍경은 너무 좋았어요~

 

 

 

터키의 풍경

 

 

 

맑은 하늘에 드넓게 펼쳐진 대지가 가슴이 뻥 뚫리는 느낌을 주었죠. 패키지 여행을 다니면 나라 이동 다닐 때 무조건 버스를 타거든요. 오랜 시간을 달리지만 그만큼 풍경을 구경할 수 있어서 저는 너무 좋아해요. 시시각각 변해가는 장면들에 좋은 음악까지 더해지면 시간이 그대로 멈춰도 괜찮을 것 같아요. 

 

 

 

 

 

 

중간에 휴게소도 들렸어요. 장시간을 달려야 하는 만큼 운전기사분도 쉬어야 하고 저희도 화장실을 가야 하니까요!  점심 먹고 나온 터라 잠이 솔솔 왔고 버스에서 다들 기절하셨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고 눈 뜨니까 휴게소였죠

 

 

 

 

 

 

화장실도 가고 커피와 함께 초코렛 과자도 샀어요! 시원한 게 먹고 싶은데 아이스는 판매하지 않아서...ㅜ 그래도 달달한 초코랑 먹기엔 아이스보다는 따뜻한 것도 괜찮았어요. 진했지만 진한만큼 고소한 맛이 느껴졌던 커피!  터키 커피는 모래에서 끓여야 제맛인데 여행하는 동안 한 번도 먹지 못했다는 슬픈 이야기ㅠ 

 

 

 

 

 

 

 

흔히 여행하면 산넘고 물 건너,라는 표현을 쓰는데 정말 돌산을 넘어가더군요 ㅋㅋㅋㅋ 우리나라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돌산이라 신기해서 남겨뒀답니다. 빼곡하게 박힌 나무들 사이로 보이는 돌들, 정말 신기했어요. 암벽등반이라도 해야 할 것 같이 보였어요!

 

 

 

대략 5시간을 달리고 달려 도착한 안탈리아는 평화로운 도시였고, 다른 곳과 다르게 사람이 많았고 정말 도시라는 분위기가 느껴졌던 곳이었어요. 지중해 연안에 있는 가족 여행으로 유명한 도시로 수천 년의 역사가 담겨 있어요. 

 

 

 

 

 

항구 도시인만큼 걸어 다니며 바다를 볼 수 있고 다양하게 만들어져 있는 건물들과 트램, 자연경관이 너무 멋졌어요. 구시가지를 돌아보며 그 시대의 느낌을 그대로 받을 수 있었어요. 특히나 여기는 오기 전에 고양이랑 큰 개들이 많다고 들었는데 곳곳에 돌아다니고 있더라고요. 

 

 

 

 

 

 

오늘은 구 시가지를 산책하듯이 걷고 내일은 유람선도 타기로 했어요. 유람선이라고 했지만 실제로는 통통배 스타일로 지중해를 40분 정도 투어하는 거예요. 선택 관광 중에 하나였고 저희는 그냥 항구 근처에서 시간을 보냈어요. 그건 5일 차 포스팅에 이어서 적을게요!

 

 

 

 

 

 

공원과 시내를 오고 가며 역사가 담겨 있는 장소도 갔었어요. 여러 상점들을 지나다니며 구경도 하고 카페도 가보고 싶었지만 자유시간을 적게 줘서 아쉬웠어요. 좁은 골목길 따라가며 인증숏도 찍으며 구경했었죠. 사람이 많아 혼잡했기에 길을 잃을 수 있다는 생각 때문에 잘 따라다녔어요. 여기서 현금이 부족했던 분들은 환산도 했어요. 

 

 

 

 

 

 

 

걷고 쉬며 시간을 보내기 때문에 운동화는 필수예요! 편한 옷과 운동화를 신고 다녀야 하는 곳이랍니다. 도시를 다니며 구경하니까 횡단보도나 지역 주민들과 마주칠 수밖에 없는데 해외여행을 왔다는 게 느껴지는 부분이었어요. 일행들끼리만 다니고 관광지에서 한국인들을 주로 만났는데 외국인들을 만나니까 진짜 여행이라는 실감이!!

 

 

 

 

 

 

 

 

저녁을 간단하게 먹고 숙소로 들어와서 휴식했어요. 이 날은 룸 하나가 방이 2개로 나뉘어 있어서 엄청 컸답니다. 5명도 쓸 수 있을 법한 방이었어요- 화장실도 2개여서 걱정하지 않고 씻을 수 있었고요. 방이 큰 만큼 호텔 자체도 커서 구경하려고 했는데 너무 피곤해서 ㅠㅠㅠ 구시가지 관광했던 게 엄청 피곤했었거든요. 그렇게 4일 차가 지나가게 됐어요.

 

 

 

 

 

 

이전의 터키 여행 이야기들은 아래에서 보시면 돼요! 1일 차에는 터키 도착, 2일 차를 여행의 첫 날로 적었으니 참고해 주세요. 3일 차에 열기구를 탑승하고 오후 일정에서 넘어져 문제가 생긴 거랍니다 ^^ 

 

1일 차, 한국에서 터키까지!

2일 차, 7월의 이스탄불 날씨

3일 차, 터키 열기구 탑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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