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첫 출발은 늘 설레여요. 이번에 오사카 2박 3일 가는데 그 전날부터 얼마나 설레였는지, 아침 8시30분 비행기 타려고 5시에 일어나서 부랴부랴 김해공항으로 왔는데 정말 사람이 많았어요. 6시30분에 도착했지만 티켓팅부터 줄이 한가득했네요.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는데 2월 중순에 다녀왔던 김해공항은 3시간 전에 가라는 얘기를 이해할 수 있었어요. 40분정도 줄 서서 티켓팅 하고 짐을 부친 뒤 출국장으로 들어왔어요. 비행기 이륙 20분전에 탑승을 시작했어요. 비행기가 보이지 않아서 버스타고 들어가는건가 싶었는데 묘하게 길이 꺾여있더군요. 공항 와서 이렇게 이어져있는 경험은 처음이었네요. 당연히 좌석은 만석이었어요. 저희는 출발하는 당일 12시 넘어서 좌석지정을 했고 올 때 비행기도 미리 선결제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