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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Hong-Ma.25

마카오 런더너 호텔, 너무 멋있었던 근위병 교대식

by _Jiye 2025.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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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 여행을 이제 계획중이신 분들이라면 한번쯤은 들어봤을 그 말, "마카오는 호텔간 셔틀버스만 잘 이용해도 교통비가 들지 않는다." 그게 이번에 다녀와서 깨달은 첫 번째 마카오 여행의 장점이었어요. 마카오 공항, 페리 터미널에서부터 각 호텔들까지 무료 셔틀버스가 얼마나 잘 연계되어 있는지 신기할 정도였어요. 
 

 
하지만 여기서 끝이었다면 재미 없죠! 비슷한 위치에 있는 호텔들은 서로 연결통로로 이어져있다는 사실! 이것 또한 정말 신기했는데 호텔 내부에서 안내판을 보다 보면 내가 가고 싶은 호텔을 찾을 수 있었어요. 파리지앵 - 베네시안 - 런더너호텔 모두 연결되어져 있고 베네시안이 거의 중심 역할이어서 여기에서 연결통로만 잘 이용해도 타이파 빌리지까지 갈 수 있어요. 
 

 
 
베네시안에서 런더너 호텔로 넘어오는 연결통로에서 찍은 사진들이에요. 사진에 담지 못했지만 안내표지판에 영어로 "The Lounder Hotel" 적혀있고 런더너로 넘어오는 길목엔 영국이라는 느낌이 가득 나게끔 꾸며져 있었어요. 통로는 실내여서 날씨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았고 양쪽 모두 밖으로 나갈 수 있는 공간이 있어 다양한 포토스팟을 구경하며 지나갔어요.
 

 

 

런더너 호텔 


제가 방문했던 런더너 호텔은 옥스퍼드 스트리트를 연상시킬 만큼 인테리어가 멋있었고 왠만한 럭셔리 브랜드부터 들어보지 못한 브랜드들까지 엄청 다양했어요. 런던의 매력을 확실하게 느낄 수 있어 재밌었고 이 호텔의 중심 로비인 크리스탈 팰리스 로비에서는 근위병 교대식도 매일 진행하고 있어요. 
 

 
 
베네시안에서 연결통로로 런더너 호텔에 들어오면 2층이여서 1층으로 내려와 근위병 교대식을 기다렸어요. 시간이 아직 40분정도 남아있어 내부를 구경하며 다녔어요. 실내에는 정말 영국이구나, 싶은 인테리어들과 로비, 식당까지 여행을 온 것 같았고 한 쪽에 마련된 휴게공간은 조화로 만들어진 나무들과 조금은 높은 벤치가 있어요^^
 

 
 
근위병 교대식을 기다리면서 잠깐 외부도 구경했는데 비가 오지만 않았다면 더 예뻤을 것 같아요. 원래 영국은 비가 많이 오는 곳이니까 오히려 이 분위기가 더 어울리나 싶기도 했던 마카오 여행은 아쉬움도 많지만 즐거웠던 기억도 많아 행복했어요. 무엇보다 쇼핑몰들로 구성되어져 시원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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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위병 교대식

  • 날짜 : 매주 화요일 ~ 일요일 (매주 월요일 휴무)
  • 시간 : 오후 7시 30분, 9시 30분 (금요일 ~ 일요일 : 오후 4시 추가)
  • 위치 : 메인 로비
  • 소요시간 : 약 5분

 
 
런더너 호텔의 메인 로비는 베네시안 호텔에서 넘어와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해서 1층으로 와야 해요. 에스컬레이터 내려서 안내 표지판에 메인 로비 혹은 호텔 로비라고 적혀있는 방향으로 가면 근위병 교대식 위치에 도착할 수 있어요. 
 

 
 
영국 왕실의 전통적인 근위병 교대식을 현대식으로 재해석해서 만들어진 퍼포먼스에요. 옛부터 내려온 근위병들의 복장과 함께 공연이 시작되는데 여기에 LED 디스플레이와 신나는 음악들이 합쳐져 너무 멋있어요. 음악이 시작되며 2층, 3층에서 근위병들이 나오고 영국 여왕이 나오면서 근위병들이 걸어 들어오는데 남녀노소 모두 좋아할 법한 공연이였어요. 런더너 호텔을 가게 된다면 꼭 구경하고 오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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