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ip

순천 데이트, 떡갈비 금빈회관과 브루웍스 카페

_Jie 2023. 1. 1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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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에서 국가정원을 가기 전에 들렸던 밥집 금빈회관과 정원 구경하고 나서 갔던 브루웍스 카페. 순천에 도착하자마자 뭘 먹을지 고민하다 순천 사는 친구에게 추천받았던 떡갈비집이에요! 카페는 검색해보니 분위기가 좋아 방문했는데 두 군데 모두 만족스러운 곳이었답니다. 국가정원이 궁금하신 분들은 여기를 눌러주세요.

 

 

금빈회관
맛집으로 소문난 금빈회관

 

 

11시45분쯤 도착했던 금빈회관. 아침 11시에 오픈이라 이 정도면 적당하겠지 싶었는데 저희가 대기 없이 들어간 마지막팀이었어요. 혹시나 조금이라도 늦었다면 바로 대기상태였을 듯.... 그 때 자리에 앉아서 보니 몇 테이블만 먹고 있고 음식 기다리는 테이블이 4개정도 됐던 듯 해요. 주문이 들어가면 바로 만드니까 시간이 걸릴 수 밖에 없겠더군요.

 

 

 

 

 

 

아, 주차는 공식 주차장이 있어요. 이 사진을 찍은 반대편에 있는데 무료로 주차할 수 있었어요. 저희가 갔을 땐 주차요원분도 없어서 그냥 했어요. 여기가 만차가 되면 다른 곳도 있다고 들었는데 아침 일찍 가시면 주차 걱정은 없으실듯 하네요. 주차 자리는 대략 8칸 정도 됐던 것 같아요. 

 

 

금빈회관-메뉴판금빈회관-정기휴무
앉을 자리가 작아서 대기는 필수

 

 

보통 이런 곳을 가면 밑반찬을 미리 주고 조금 지나서 메인을 가져다 주는데 여기는 반찬과 메인이 비슷한 타이밍에 나와요. 그 동안에 배고프긴 하지만 한꺼번에 같이 먹을 수 있는 점은 좋았답니다. 금빈회관 가격은 한우한정식은 1인 30,000원이고 돼지한정식은 15,000원이에요. 가기 전에 찾아보니 다들 돼지가 맛있다고 해서 그렇게 먹었어요. 맛있다고 하니 어떨지 기대 됐었죠.

 

 

떡갈비한정식
돼지 떡갈비 한정식 2인분

 

 

 

반찬이 차려지고 떡갈비를 자를 수 있는 가위와 집게는 셀프로 가져올 수 있어요. 앞접시도 같이 갖고올 수 있으니 필요한 만큼만 갖고 오면 될 듯 해요. 처음 차려질 때 떡갈비 양이 그렇게 많아 보이지 않았어요. 저희가 갓 먹기 시작했을 때 옆테이블의 커플이 배부르다고 남겼던데 그걸 보고 적은가, 싶었거든요. 그 두사람이 너무 야윈 몸매라 먹는 양이 작은거라고 생각했었죠. 그런데 먹다보니... 너무나 많은 양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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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는 그렇게 크지 않은데 두께가 두껍고 순두부찌개와 계란찜, 생선 등 다른 반찬들과 함께 먹으니 배부르다 못해 저희도 몇 조각을 남겼어요. 참고로 신랑은 한 번 먹을 때 많이 먹는 스타일인데도 배가 너무 부르다고 했어요. 저 역시도 공기밥을 다 먹지 못했던..... 맛도 좋아서 계속 입에 들어가요~ 

 

 

 

브루웍스
브루웍스 입구

 

 

그리고 국가정원을 구경하고 방문했던 브루웍스! 밥집과 카페를 같이 포스팅하는 건 아무래도 코스로 가는 분들이 많이 검색하실 것 같아서예요. 브루웍스는 400평 규모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여기서 커피를 주문하고 자리가 없으면 바로 앞에 있는 순천양조장에 가도 된다고 들었어요. 건너편에 식음료매장과 공예매장이 있는 청춘창고도 있으니 같이 방문해도 좋을 듯 하네요.

 

 

브루웍스-내부브루웍스-인테리어
사람도 많고 인테리어도 좋고-

 

 

오후에 방문했던 거여서 사람이 너무 많아 자리를 잡지 못했어요. 2층도 있지만 거기는 자리가 불편해 보여 서성이던 찰나, 구석쪽에 자리가 비어서 바로 겟! 그리고 주문하러 가서 아이스아메리카노 1잔, 주스, 크로플을 시켰어요. 밖에서 봤을 때보다 규모가 컸고 2층이 애매할 뿐 나머지는 마음에 드는 구조였어요. 사람들이 앉는 좌석보다 빵을 만들거나 커피를 제조하는 장소가 조금 더 컸었는데 아무래도 양조장과 같이 하는 거여서 그런 듯 했어요.

 

 

 

 

 

메뉴는 굉장히 다양했고 커피, 티, 라떼종류, 스무디, 주스, 아이스크림 등으로 나뉘어져 있었어요. 직접 로스팅한 카카오로 만든 음료들이 있었고 초코렛라떼는 카카오라떼로 보시면 돼요. 그래서인지 커피가 꽤나 인상깊은 맛이었어요! 아주 가끔 재즈공연과 프리마켓을 운영한다고 해요.

 

 

크로플
아이스크림이 올려져 있던 크로플

 

 

크로플은 살짝 질긴 편이긴 했지만 시럽과 아이스크림의 조합은 좋았어요. 화장실은 문 입구 쪽에는 여자, 안쪽에는 남자였어요. 2층 올라가는 길목에 남자 화장실이 있고 2층 공간 밑에는 자판기가 있는데 여기에 맥주가 팔아요! 지금은 판매를 하지 않는 것 같지만 물어보면 양조장 쪽에서 살 수 있는 것 같아요. 창고형 카페 치고는 규모가 조금 작고 방문하는 사람은 엄청 많기 때문에 시간대 잘못 맞추면 자리가 없을수도 있어요.

 

 

내부 인테리어입구쪽-인테리어
사장님이 차를 좋아하시나...?

 

 

자리가 비면 바로 차고, 또 나가면 다시 들어오고.... 인증샷 찍기에 좋은 스팟들이 있었고 저희가 앉았던 쪽 벽면에도 파이프 형태로 인테리어를 해 둔 것도 눈에 띄었어요. 직접 로스팅하며 원두 관리를 하다보니 신선도가 높아 커피가 맛있는 것 같네요. 다음에 순천에 놀러오면 또 방문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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