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가족이 달에 한 번은 꼭 찾아가는 물금역 맛집이 있어요. 많은 분들이 알고 있을 것 같지만 그래도 간단하게 소개할까 해요. 물금역에는 서리단길이라는 곳이 있어요. 제가 소개할 맛집은 서리단길에 있지 않지만 요즘 많은 분들이 서리단길에 가시더라고요. 여기서 식사하고 배도 꺼트릴 겸 서리단길까지 간다면 양산 데이트코스로 충분할 것 같아요.

주차장까지 완벽하게 준비되어져 있는 시골통돼지볶음 양산물금점이에요. 시골통돼지볶음은 체인점이라서 다른 도시에도 있을 듯한데, 제가 가는 곳은 물금역 근처 양산점이에요. 현재는 부산이랑 양산에 지점이 많은 듯해요. 아직 다른 지점을 가보지 않아 비교대상은 없지만 체인점이니 비슷하지 않을까 싶네요.

보통 이런 가게들은 주차가 걱정일 텐데요. 주차는 가게 앞에도 2~3대 정도 가능하고 바로 옆으로 전용 주차장이 있으니 사람들이 엄청 붐비지 않는 이상 자리는 늘 있었어요. 여기가 아니어도 골목길에 자리가 비어 있다면 통행에 피해 주지 않는 이상 주차가 가능한 곳이에요.
내부는 많은 인원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들이 4인 기준으로 나뉘어 있어요. 창문가에도 소파좌석이 있어서 갈 때마다 자리가 없던 적은 없었어요. 여기가 방문포장도 가능하고 배달도 가능해서 식사시간 때는 엄청 붐비더라고요. 몇 번 겪고 나서는 식사시간을 피해서 방문하는 편이에요. 1인 1 메뉴 꼭 지켜주시길!





메뉴는 두 가지밖에 없어요. 통돼지볶음, 통돼지찌개! 볶음은 국물이 자작하게 나오고 찌개는 주로 김치찌개라고 불리는 편이에요. 여기 방문해 본 분들이라면 다들 그렇게 표현할 만큼 맛있는 김치찌개가 통돼지찌개예요. 저희는 물금역 맛집에 놀랍게도 1인 6,500원쯤일 때부터 먹으러 다녔던 찐 단골인데 예전과 비교하면 금액은 올랐지만 들어가는 재료들은 그대로인 듯해요.



시골 통돼지볶음 양산물금점의 기본 반찬들은 어묵볶음, 콩나물 등 2인 기준으로 1개씩 나와서 4명이서 오면 양쪽으로 세팅돼요. 김치찌개에 빠질 수 없는 반찬인 김은 나중에 밥이 나오면 비벼 먹어줘야 해요! 개인 취향이라 저희는 비벼서 먹는데 부모님들은 따로 덜어 드시더군요.


주문하고 잠시 기다리면 1차로 통돼지찌개가 끓여져서 나와요. 2차로 테이블에서 5분~10분 정도 더 끓여 먹으면 완성! 예전에는 뚜껑이 없었는데 끓여지면서 국물이 많이 튀니까 이제는 뚜껑도 같이 주세요. 저희가 손댈 것은 딱히 없고 중간마다 뒤적여주는 건 잊지 말고 체크하시길!


1인 1 밥이 세팅되고 밥에 김 미리 비벼놓고 기다리기~ 밥은 리필이 가능한데 제가 항상 다 못 먹어서 받자마자 큰 한 숟갈 정도는 신랑에게 넘겨주는 편이라 리필을 해본 적은 없네요. 어느 정도 먹고 나서 사리 넣어 먹으니까 밥은 주는 만큼 먹을 수 있어요. 자주 선택하는 건 라면 사리인데 볶음으로 드신다면 볶음밥을 추천해요!

얼마 지나지 않아 맛있는 냄새와 함께 끓여지는 찌개! 시골통돼지볶음 양산물금점에 나오는 찌개는 양도 푸짐하지만 들어가는 재료도 많은 편이라 4명이서 먹고도 충분해요. 여기에 사리까지 넣는다면 최고~ 5분정도 끓여서 김치랑 국물은 어느정도 맛이 나지만 여기서 조금 더 끓이면 찐으로 맛있는 김치찌개를 맛볼 수 있어요. 고기까지 완벽하게 익어줘야 제 맛이 나거든요.

물금역맛집에서 밥을 먹을 때 여름에는 냉국, 겨울에는 온국을 마실 수 있어요. 시골통돼지볶음 양산물금점을 종종 가는 편이라 가끔 당길 때 마시곤 하는데 맛이 나쁘지 않아요~ 한 번 다녀오신 분들은 김치찌개 먹고 싶을 때 생각나는 맛집이 될 거예요. 특히 여름엔 시원해서 좋아요. 물금역 근처에 놀러 가시게 되면 꼭 들려보시길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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