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강원랜드 카지노에 놀러 갈 때면 숙박은 하이원리조트에서 하는 게 좋아요. 그중에서도 그랜드호텔 메인타워가 편한데요. 그랜드호텔은 메인타워랑 컨벤션타워로 나뉘는데요. 컨벤션타워가 조금 더 현대적인 느낌, 메인타워는 오래된 전통적인 느낌의 객실이에요. 그래도 카지노는 오랜 시간을 보내는 곳이라 메인타워에서 숙박하면 엘리베이터로 이동이 가능해서 편해요.
1년에 한 번쯤은 가족들과 함께 놀러 가는 편인데 이번에는 스탠다드 투 더블 객실을 선택했어요. 기준 인원이 4명이어서 더블 침대가 2개 있는 객실이었어요. 뷰는 메인 잔디광장을 보고 있는 객실이어서 눈이 정화되는 느낌~ 날씨가 조금만 더 좋았다면 하는 바람이 남아있었는데 다음날 일어나니 엄청 맑은 하늘에 기분이 좋아졌어요.
들어오자마자 보이는 드레스룸 코너에는 목욕가운이 있고 빨래건조대와 넉넉한 옷걸이가 있어요. 저희는 여행다닐 때 옷걸이를 가져 다니는 편인데 이번에는 사용하지 않아도 괜찮았어요. 그리고 그 옆에 있는 셀프바에는 유료 간식과 전기포트, 웰컴티, 커피 등이 있어요. 아래쪽 냉장고에는 무료생수도 포함되어 있으니 잊지 말기!
그랜드호텔 메인타워 스탠다드 투 더블룸은 4명이 사용하기에 적합한 넓이였어요. 창문 쪽으로 캐리어 2개를 펼쳐놓으면 다니는데 불편함 없었고 콘센트도 여러 곳에 있어 괜찮았어요. 폰 충전기도 있어서 따로 충전기가 필요 없긴 하지만 전자기기를 많이 사용하는 분들은 가지고 오면 좋을 것 같아요. 객실에서 가장 맘에 들지 않은 점은 TV였어요. 호텔에 와서 TV를 볼 일이 잘 없겠지만 그래도 작은 편에 속하는 듯하네요.
TV옆에는 테이블과 의자가 있어서 먹을거리를 올려둘 수 있었어요. 점심은 카지노 내부에서 먹었고 저녁은 숙소에 올라와서 간단하게 먹었거든요. 시장에 들려 가져왔던 음식들을 먹었는데 시간이 잘 맞아서 불꽃놀이를 배경 삼아 식사할 수 있었어요. 불꽃놀이는 저녁 9시쯤 하는 걸로 알아요~
그랜드호텔 메인타워 스탠다드 투 더블룸을 포함한 모든 객실에 무료 생수가 비치되어 있고 슬리퍼도 인원수에 맞춰 있어요. 슬리퍼가 꽤나 포근하고 부드러워서 맘에 들어요. 은근 튼튼해서 찢기지 않는 게 제일 큰 장점! 드레스룸 안에는 다리미도 있으니 사용하실 분들은 참고하셔요.
그랜드호텔 메인타워 스탠다드 투 더블룸의 화장실도 룸 크기에 맞게 큰 편으로 올드한 인테리어지만 그 자체로 고급스러운 느낌도 들곤 해요. 빗, 면봉, 드라이기와 같은 기본적인 어메니티는 갖춰져 있고 어느샌가부터 일회용 어메니티가 없어지고 이렇게 대용량으로 바뀌어졌어요. 호텔이라 믿고 사용하긴 하지만 찝찝한 분들은 개인적으로 가져 다니면 좋을 것 같아요. 다음엔 컨벤션타워에 숙박하게 된다면 또 후기 들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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