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제주도 배편, 뉴스타호 현재 일시 중지

부산에서 제주도로 가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죠. 그중에 오늘은 배편에 대해 알아보려고 해요. 비행기로 가면 빠르고 편하지만 금액대가 부담스러운 분들을 위한 배!! 여행할 때 자동차도 탁송이 가능한 거 아시죠? 여러모로 도움 되는 선박이 왜 지금은 중지되었는지, 대체 방안은 있는 것인지 알려드릴게요.

• 뉴스타호 소개
• 뉴스타호 운항 중지 이유

 

어느 도시의 유람선 (뉴스타호 아님)

 

 

뉴스타호

 

 

부산과 제주도를 오가는 유일한 선박은 뉴스타호에요. 대형 카페리 여객선으로 부산항과 제주항을 이어주는 배인데요. 운항 시간은 12시간으로 저녁에 출발하면 다음날 도착하는 형식이에요. 예전에는 다른 선박도 있었지만 세월호 침몰사고 이후 선박 규정이 25년 이하로 강화되면서 뉴스타호만 살아남게 되었죠. 

 

 

 

 

부산항에서 제주항을 가는 배는 매주 월, 수, 금요일 저녁 7시에 출발하고 제주항에서 부산항으로 오는 배는 매주 화, 목, 토요일 저녁 6시에 출항해요. 룸마다 요금이 다르지만 2명이 쓰는 스위트룸은 353,000원, 특별실 2인은 198,000원, 4인실 기준 1인 76,500원, 8인실은 1인 61,500원이에요. 3등 객실은 10인과 12인, 22인으로 구분되고 가장 저렴한 51,500원이죠.  

차량과 화물을 같이 싣고 갈 수 있는데 종류에 따라 금액이 차이가 나요.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는 게 좋을 것 같네요. 

 

 

하지만 아무런 소용이 없는 게 지금은 일시중지 상태에요. 2022년 12월 16일을 마지막으로 운항이 중단된 상태인데 대체 선박을 찾고 있지만 최소 3개월 정도는 뱃길이 끊겼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왜 그럴까요? 

 

 

 

 

 

 

뉴스타호 운항 중지 이유

 

뉴스타호는 배를 운항할 수 있는 제한 기간이 2024년 4월까지예요. 아직 기간이 남았지만 현재 운항을 중지한 이유는 정기 선박 검사 기간이기 때문이랍니다. 우선적으로 내년 1월 31일까지는 휴항할 예정이에요. 제한 기간과 별개로 국제 여객선의 자격을 갖추기 위해서 검사 기간을 가지게 되었고 국제 여객선이 되면 25년이 아닌 30년을 지속할 수 있다고 해요. 

 

 

현재 뉴스타호 측에서는 중국의 선박을 매입하기 위해 절차를 진행하고 있지만 그 과정마저도 소요 기간이 길어 불편을 겪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해운법에 따라 이런 불편함들은 2개월 이내로 방법을 찾아야 면허를 유지할 수 있으니 2023년 이후의 일정은 공지되는 대로 다시 알려드릴게요!

 

 

 

 

 

정부의 지원을 받아 신규로 제작한다고 해도 감당하기 어렵고, 중국 선박을 가져오기도 어려운 이 시점을 어떻게 해결할 지 궁금해지는 부분이에요. 우리는 당분간 선박으로 화물을 받거나 우편을 받는 일은 못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