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ur/singapore.2022

싱가포르 패키지, 헨더슨 웨이브와 머라이언파크, 클라우드 포레스트

_Jie 2022. 12. 13.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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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도 벌써 4일차에요. 내일이면 집에 간다는 생각에 아쉬움이 가득한 ㅜ 따지면 오늘이 싱가포르 여행의 마지막이어서 저녁에 클라키 간 뒤에 자유적으로 호텔에 돌아와도 괜찮다고 했어요. 과연 우리는 클라키에서 저녁을 보냈을까요?

 

 

 

오늘 갈 곳은 헨더슨 웨이브, 머라이언파크, 가든스바이더베이에요. 어제 저녁에 갔던 그 곳에 또 가는거라 흥미를 살짝 잃어버렸고 어찌된 일인지 4일차 날씨가 어마어마하게 좋아서 엄청 더웠어요. 머라이언파크에서는 땀이 주르륵 흐를 정도 ㅠㅠ 그래도 클라우드 포레스트와 플라워돔에서 시원하게 있을 수 있었지요 !!

 

 

 

 

헨더슨 웨이브

 

싱가포르 여행 관광지도 빼놓을 수 없는 헨더슨 웨이브는 6차선 고속도로인 헨더슨 위에 위치한 데크에요. 274M 길이의 다리로 싱가폴 안에서 가장 높은 자전거와 보도교랍니다. 6개 아치 모양으로 되어있어서 파도치는 모습을 닮아 웨이브라고 지었고 공원과 공원을 이어주는 다리여서 산책이나 운동을 하러 오는 분들이 많다고 해요.

 

 

 

 

 

입구부터 초록초록한 느낌-  포장이 잘 되어 있어서 걷는 데 불편함은 없었고 전체적으로 40분 정도 자유시간을 줬어요. 제일 높은 곳에서 사진도 찍고 돌아오는 길에 화장실도 들릴 만큼 여유로운 분위기였고 길이 평탄하니까 더 좋은 느낌!  저희 일행 외에도 정말 운동하러 오는 분들이나 자전가 타고 지나가는 사람도 있었어요. 

 

 

 

 

우리나라로 따지면 높다고 판단하기 어렵지만 싱가포르에서는 제일 높은 곳에 위치하는 다리이기 때문에 인기가 많아서 오전에 빨리 보고 왔어요.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도 있고 바로 아래로 차들이 지나다니는 건 재밌는 경험이었어요. 시간만 허락한다면 끝까지 가보고 싶었네요 ㅠㅠ 

 

 

 

 

머라이언 파크

 

어릴적 아빠 친구분이 사다주셨던 이상한 모양의 열쇠고리를 보며, 언젠가 싱가포르 여행을 가면 꼭 가보고 싶단 다짐을 했던 적이 있어요. 그게 드디어 현실이 되어 머라이언을 보러 왔답니다!

 

 

 

 

어디서 많이 보던 풍경이죠?! 어제 저녁 칠리크랩 먹으러 여기 왔었는데 말이죠 ㅠ  밤에는 사람도 많고 시끌벅적한 분위기가 좋았는데 낮에는 정말 조용~ 아니, 오전에는 정말 조용하네요.

 

2022.12.12 - [Special] - 싱가폴 자유여행, 그랩 타고 TWG와 팜비치 칠리크랩 먹기

 

 

 

 

 

 

머라이언의 뜻은 'Mermaid' 인어의 뜻과 'Liom' 사자의 합성어로 머리는 사자, 몸은 인어인 상상의 동물이에요. 기념 촬영을 할 때는 저 물을 손으로 받거나 입으로 먹는 시늉을 하는데 싱가포르에서는 물줄기를 돈으로 보기 때문이라고 해요! 그래서 저희도 그대로 찍었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이 뒤로는 작은 멀라이언이 있는데 사람들은 앞에 있는 게 아빠, 뒤에 있는 게 애기라고 표현하더군요! 귀여운 사람들 >_<

 

 

 

 

 

오늘의 점심은 샤브샤브였어요! 한 쪽은 일반, 다른 한 쪽은 매운 국물이 있었는데 맵기가 우와.. 장난 아니게 매워서 지금 생각해도 침이 넘어가네요 ㅎㅎ 질리지 않게 하나씩 골라 먹었더니 그 맛이 꽤나 괜찮았는데 아쉬웠던 건 이미 너무 더웠는데 가게 안도 그렇게 시원하지 않아서... 더운데 뜨거운 거 먹으려니 죽겠더군요 ㅠㅠㅠ  그래도 해산물이랑 고기, 야채를 다 먹으니까 확실히 든든해지는 느낌이었어요! 

 

 

 

 

 

 

 

플라워돔, 클라우드 포레스트

 

 

거대한 인공 폭포와 열대 고산지대에서 자라는 식물들을 볼 수 있는 클라우드 포레스트와 기네스북에 오를 만큼 세계에서 가장 큰 유리 온실! 두군데 모두 가든스 바이 더 베이에 있는 것으로 첫날 야경 투어 갔을 때와 슈퍼 트리쇼 볼 때 지나가면서 봤던 곳이었어요. 

 

 

 

 

 

 

플라워돔은 4,800평의 규모여서 정말 크고 넓었어요. 계절마다 바뀌는 게 있는지 저희가 갔을 때 아직 손보고 있던 곳들도 있었어요. 지중해와 남아프리카처럼 열대 기후에서 서식하는 식물들이 대부분이고 그 기후를 재현하기 위해 냉각수 시설을 설치했다고 해요. 희귀한 품종들의 꽃과 나무를 볼 수 있었어요.

 

 

 

 

 

 

하지만 저는 누가 싱가포르 여행 간다고 하면 클라우드 포레스트를 추천하고 싶어요. 여기가 더 놀라움의 연속이었고 더 희귀했고 더 시원했어요.  정말 우리가 볼 수 없는 이상한 모양들의 나무들과 꽃이 많았고 식물들을 위해 습도 80% 이상, 23도쯤의 온도를 유지하고 있어서 서늘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어요.

 

 

 

 

 

 

처음 입구에 들어가면 엄청 큰 폭포를 볼 수 있는데 그게 너무 시원하고 기분이 좋아서 계속 보고 있었어요! 마치 아바타 촬영지에 온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하면 대충 어떤 느낌인지 감이 오시나요? 다양한 산책 코스를 돌아보며 구경하고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요. 꼭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려요!

 

 

 

 

 

 

하루가 길어 2편씩 올리고 있어요! 다음편에는 4일차의 오후 일정이었던 오차드 쇼핑몰이랑 선택관광이었던 클라키의 야경을 보여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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