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무료 쿠폰 날짜가 유효기간이 다가와서 운동 삼아 나온 김에 들렸던 그날, 새로운 온라인 MD가 나오는 날이었나 봐요. 음료 주문하고 어플 구경하다 보니 제가 좋아하는 버터 쿠키가 판매를 한다는 소식에 바로 매장 둘러보니 스타벅스 플라워 버터 쿠키 틴 세트가 있어서 바로 겟!
무료 쿠폰으로 디카페인 아메리카노 구매하고 스타벅스 플라워 버터 쿠키 틴 세트 23,000원에 구매했어요. 버터쿠키를 엄청 좋아하는 저로써는 이렇게 반가울 수가 없는데 그 이유는 이전에 판매하던 버터 쿠키를 맛 한 번 보지 못하고 다 팔렸기 때문이에요. 아쉬운 마음이 가득했기에 이번엔 보자마자 바로 구매했어요. 구매 전에 어떤 버터로 만들었는지 궁금해서 봤지만 정보가 딱히 나와있지 않아 애매했어요.
버터 쿠키도 사용되는 버터에 따라 맛이 천차만별이라 고민은 됐지만 못 먹어보는 것보단 낫다고 판단해서 구매했어요. 예전 언젠가 친구가 선물로 줬던 에쉬레 버터 쿠키는 정말 맛있었어요. 한동안 버터 쿠키에 빠져서 인터넷에서 엄청 검색해서 찾아냈던 사전 주문 제작되는 버터 쿠키도 짭조름한 맛이 느껴져서 맛있었는데 없어져버려서 아쉬운 마음 가득해요. 그 이후로 아직 괜찮은 버터 쿠키를 찾지 못해 유목민 신세...
스타벅스 플라워 버터 쿠키 틴 세트에는 총 16개의 버터쿠키가 들어있고 칼로리는 총 1,020kcal 에요. 한 번 뜯으면 다 먹을 것 같아 양심에 찔리니 공원에서 운동 좀 하고 집으로 가기로 했죠ㅠ 요즘 밤 운동(산책) 하기에 정말 좋은 날씨예요. 바람이 선선하게 불어서 빨리 걸어도 땀이 나지 않는 딱 적당한 날씨거든요. 원래는 두 바퀴 돌기로 했는데 급한 맘에 한 바퀴만 하고 집에 왔다는 건 안 비밀!
얼른 뜯어보기! 틴 자체는 철 케이스인데 바닥은 애매한 재질이었어요. 비닐을 뜯고 스티커도 뜯어야 해요. 스티커는 생각보다 너무 잘 떨어져서 약간 당황했지만, 바로 오픈! 내부에는 종이가 얹혀 있고 그 안에 다시 투명한 게 있어요. 아무래도 쿠키이다 보니 이중으로 보호해 둔 것 같아요. 스타벅스에서 이런 쿠키류를 직접 사 먹는 게 처음이라 모르겠는데 잘 포장된 느낌이라 선물용으로도 좋을 듯해요.
사실 보자마자 느껴졌던 건 홍콩에서 유명한 제니쿠키였어요. 틴 자체도 그랬지만 쿠키를 포장한 모습도 그렇고 배열된 모습까지 비슷하게 느껴져서 맛도 상상이 되는 듯했어요. 16개 들어있다고 해서 개수가 딱 맞는 줄 알았는데 막상 열어보니 18개가 있어서 다른 분들 포스팅도 봐야겠지만 틴마다 다르게 되어있나 싶어요.
혹시 제품 표면에 검은 점 같은 게 있다면 바닐라 원료에서 나오는 거라고 해요. 그리고 버터 자체는 프랑스산, 밀가루는 미국산이에요. 설탕이 함유되어 있으니 당연히 당도 높은 편이에요. 그래도 버터 쿠키 자체의 맛은 너무 좋아요. 부드러운 향이 느껴지고 적당히 달달함에 부스러기가 많이 나오지 않아 먹기 편했어요. 고급스러움까지는 잘 모르겠지만 다 먹고 나면 틴 케이스도 다르게 이용할 수 있으니 가격 대비 괜찮다고 생각해요. 당연하게도 오픈하자마자 짝꿍이랑 올 클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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