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ip

인천 고양이 카페, 고양이역 보호소

_Jie 2023. 10. 12.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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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고양이 카페들 중에 가장 유명한 고양이역카페에 다녀왔어요. 여기는 인천에서도 끝에 있어 맘 먹고 가지 않으면 못가는 곳인데요. 영흥면 한적한 곳에 위치한 고양이역 보호소는 정말 한가하고 여유로움 그 자체였어요. 고양이 카페를 생각하면 늘 갇혀있는 한정된 공간이었는데 여기 가면 정말 느낌이 달라요. 

 

 

 

 

 

 

 

 

 

 

주차장도 넉넉하게 있어 걱정 없고 늦은 오후에 가면 고양이들 퇴근길도 볼 수 있다고 해요. 숲길 같은 입구를 지나 자판기에서 표를 끊고 들어가면 정말 새로운 세계에 들어온 기분이였어요. 

 

 

 

 

 

고양이역보호소-실내고양이역보호소-실내2
고양이역 카페 냥이들

 

 

 

 

 

 

전국에서 하나뿐인 컨셉이라 많은 분들이 오는 편인 것 같아요. 여기 들어올 때 주의사항으로는 외부간식은 절대 안된다는 점! 집사들이 마실 음료는 1인 1개! 고양이들 중에는 만지는 걸 싫어하는 애들이 있어서 확인해 보고 만져야 해요. 특히 들어올리는 건 안된다고 하네요. 간식을 줄 때는 꼭 숟가락으로 주셔야 하고 오고 가며 손소독 하시면 좀 더 안전해요.

 

 

 

 

 

 

 

 

 

 

공간은 크게 야외공간과 실내공간으로 나뉘어져 있고 한 여름에 가면 많이 더울 것 같았어요. 실내 공간이 야외에 비해 적은 편이라 다들 에어컨 켜져 있는 실내에 들어오고 싶어 했거든요. 지금은 가면 딱 좋을 것 같은 날씨에요. 오후나 저녁엔 추울 수 있겠지만 실내와 야외 다 있어봤을 때, 야외가 훨씬 더 다양한 고양이들을 만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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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역카페 실내 고양이들

 

 

 

 

 

야외공간에서도 지붕과 벤치가 있는 곳들이 있어서 거기서 쉬면서 놀아줘도 돼요. 하지만 고양이 카페 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간식 없으면 오지 않기 때문에 웬만하면 구매하는 게 좋아요. 고양이들이 사람 손을 이미 인식하고 숟가락도 알고 있어서 흔들기만 해도 바로 달려오고, 어떤 냥이들은 문 앞에서 기다렸다가 따라오기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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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고양이들 자는 시간~

 

 

 

 

 

실내에도 자리잡고 가만히 앉아있으면 호기심 많은 냥이들이 이렇게 올라와요. 먹을 거 달라고 시위하다가 안주면 그냥 가버리기도 하고 얘네들처럼 자리 잡고 있기도 해요. 성격이 까칠한 냥이도 있어서 먹고 있으면 와서 앞발로 숟가락을 자기쪽으로 가져오기도 해요. 서열이 다 정해져 있어 서열 높은 냥이들이 자리 잡고 있는 곳에는 서열 낮은 냥이가 절대 오지 못했어요. 실제로 이쁜 냥이 만지고 있었는데 다른 냥이가 구역에 들어오니까 그 애가 엄청 하악질하며 쫓아내던...(무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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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역카페 요금은 1시간 이용시 13,000원, 2시간 18,000원이었어요. 저희는 2시간 끊고 놀았고 간식 요금은 따로이니 참고해주세요. 귀여운 고양이들 구경하며 시간 가는줄 몰랐어요. 인천 중심지에선 꽤 멀리 있지만 꼭 한 번은 추천드리는 고양이역카페! 가는 길목에 바지락칼국수도 많이 판매하니까 겸사겸사 들려보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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