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근처 호텔을 찾다가 발견한 골든튤립 인천공항 호텔&스위트에요. 이름이 워낙 길어 계속 검색할 때 골든튤립 인천공항으로 찾게 되는데 그렇게만 해도 검색이 된다는 게 신기한 부분! 인천에 일이 있어 지하철로 돌아다녀야 했기에 호텔을 고를 때 가장 먼저 봤던 게 숙소와 지하철이 가까운가 였어요. 그리고 하루 숙박이라 금액대가 부담스럽지 않길 바랬는데 다행히 여기는 두 가지가 다 맞아져서 만족스러웠어요. 아니, 솔직히 말해서 금액대에 비해 좋게 느껴졌었어요.
지도를 확대해서 보면 바로 앞이 운서역이에요. 거기에 근처 롯데마트도 있고 혹시나 산책이 필요한 분들이라면 바로 옆으로 산책로도 마련되어져있기에 굉장히 추천하고 싶은 호텔이에요. 토-일 숙박으로 115,000원정도 들었는데 이 정도 가격이 아깝지 않았어요. 평일에 가신다면 더 싸게 이용하실 수 있을거예요. 저희는 2일전에 급하게 잡았거든요.
해외여행 다니시는 분들이 자주 찾는 만큼 셔틀버스와도 연계가 잘 되어있다고 들었어요. 1층에서 체크인할 때 숙소에서 인천공항으로 가는 버스를 예약할 수 있고 인천공항에서 숙소로 돌아오는 건 QR코드로 미리 예약할 수 있다고 해요. 체크인하면서 다시 물어보시면 자세히 알려주실거예요~ 저희는 이 부분을 이용하지 않았기에 잘 모르는 ㅠㅠ 장기주차도 가능하다고 하던데 룸에 따라 다른 것 같았어요. 그리고 입실 시간은 오후 3시, 퇴실 시간은 오후 12시였어요!
문 열고 복도 따라 들어오면 보는 공간이에요. 둘이서 트윈 침대 선택했고 룸 크기가 넓어서 캐리어는 침대와 창문 사이에 펼쳐두고 이동했어요. 복도쪽으로도 하나 펼쳐두었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어서 만족스러웠어요. 금액 대비 이 정도의 컨디션이 너무 만족스러워 인천에 일이 있을 때는 여기를 이용할 것 같아요.
샤워가운과 금고, 충분한 옷걸이도 있엇고 전기포트, 컵, 웰컴티도 있었어요. 일회용 슬리퍼는 숙소에서 잘 신었어요. 오자마자 사진 찍고 바로 뜯어서 사용했었네요. 냉장고는 전기포트 공간 밑에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테이블을 침대쪽으로 가져와서 배달음식도 먹었는데 받는 건 1층에서 가능했어요. 주변이 신도시 느낌이라 웬만한 배달음식은 다 있었어요. 호텔 안에 CU편의점이 24시간 운영중이어서 음료나 맥주는 사와서 먹었어요. 그리고 복도에 전자렌지가 있으니 필요하신 분들은 참고해주세요!
여행가면 좀 편하고 조용하게 자고 싶어 늘 트윈침대를 해요. 침대 자체가 엄청 폭신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단단하지도 않아 누웠을 때 편안했어요. 신랑이 허리가 좋지 않아 침대에 까다로운 편인데 마음에 들어했거든요. 거기에 휴대폰 충전기도 종류별로 있었고 충전도 꽤나 빠르게 되는 편이었어요.
에어컨 혹은 히터 온도조절기와 조명 관리! 두 가지가 한쪽 벽면에 같이 있어 관리하기 편했어요. 9월 초에 방문했던터라 그 때는 아직 더워 에어컨을 켰었네요.
화장실은 샤워기라서 조금 아쉬웠어요. 저희는 욕조를 좋아하는 편인데 다음에 가게 된다면 욕조있는 룸이 있는지 물어봐야겠네요. 필요한 어메니티와 비누, 헤어드라이기까지 다 갖춰져있고 수건도 넉넉했어요. 샤워실 유리벽이 애매해서 샤워할 때 뭔가 불편했는데 벽면쪽으로 등을 돌리고 씻으니 그나마 덜 튀었던 ㅎㅎ
운서역 바로 앞에 위치하고 주변 편의시설들이 많아 편하게 이용했던 호텔이었어요. 주차장도 저희는 지하 2층에 했는데 이 부분은 좀 케바케인 듯 해요. 방음 부분도 저희는 괜찮았는데 상황에 따라 다른 듯 하고 인천공항 이용할 때 하루 숙박하기 좋은 호텔이었어요. 가성비로 따졌을 때 매우 만족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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