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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미도 바다 열차, 예약부터 주차, 탑승 후기까지

_Jie 2023. 9. 2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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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여행에서 가장 재밌었던 월미도 바다 열차! 정식 명칭은 월미바다열차에요. 2019년 한국관광공사가 제시한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곳으로 모노레일을 타고 월미도 한 바퀴를 순회하는 방식이에요. 해설자가 같이 탑승하기에 여러 이야기들을 들으며 구경할 수 있고 하나의 티켓으로 한 번 내렸다가 다시 탑승하는 것도 가능해요. 

 

 

 

 

메인 | 월미바다열차

국내 최초 도심형관광모노레일 2019 한국관광공사가 제시한 한국인이 가봐야 할 곳 『한국관광100선』에 선정된 인천 월미도를 순환하는 국내 최장 도심형 관광모노레일로서 총 운행거리 6.1km이

www.wolmiseatrain.or.kr

 

 

 

 

월미바다열차 예약은 하루 전까지만 가능하고 변경도 하루 전까지만 가능해요. 저희도 시간대에 애매해서 기다렸다가 하루 전에 예약했어요. 위 사이트 누르면 홈페이지로 이동 가능하니 거기서 예매하시면 되고, 날짜, 시간, 출발지, 인원만 선택하고 폰번호만 입력하면 예약완료~ 문자 보내주니까 바로 확인이 가능해요.

 

 

 

 

 

 

 

 

월미바다열차 탑승터미널은 총 4군데가 있어요. 월미바다역, 웖공원역, 월미문화의거리역, 박물관역! 보통은 월미바다역이나 월미공원역에서 탑승하고 월미문화의 거리역, 박물관역에서 내려 구경하는 편이에요. 저희도 월미바다역에서 탑승하고 월미문화의 거리역에 내렸다가 박물관역에서 재탑승했는데 꽤나 재밌는 구경거리들이 많았어요.

 

 

 

 

탑승하는 날, 탑승 시간에 맞춰 월미바다역 1층에서 안내원에게 예매번호를 보여주면 돼요. 저희는 좀 일찍 도착했는데 맞춰서 오라고 해서 근처 카페에서 시간을 보냈었어요. 그리고 월미바다역에서 탑승을 하려면 주차 고민되실 건데요. 가장 좋은 방법은 차이나타운 안에 있는 공영주차장8부두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돼요. 천천히 걸어도 대략 10분정도면 도착가능한 거리!

 

 

 

 

월미바다열차-티켓월미바다열차-내부
월미바다열차탑승

 

 

 

 

 

일요일 아침이라 사람들이 많아 처음엔 서서 구경했어요. 중간에 내리고 탑승하는 사람들을 위해 역마다 다 정차하고 한 번도 내리지 않고 이어서 구경하면 대략 42분쯤 탄다고 해요. 나중에 박물관역에서 탑승했을 때는 마지막 역이어서 그런건지 앉아서 돌아왔어요. 

 

 

 

 

 

월미바다열차-시작월미바다열차-벽화월미바다열차-부둣가
월미바다열차 모노레일에서 보는 풍경

 

 

 

 

월미문화의 거리역으로 가는 방면에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들. 특히 두 번째 사진은 정방향에서 봤을 때 아이가 책 속으로 들어가 마지막엔 어른이 되어져 나오는 벽화에요. 세계최대의 벽화로 곡물저장고인 사일로의 벽면에 미국 콜로라도 푸에블로 제방 벽화보다 1.4배가 넓다고 해요. 2019년 3월에 독일 아이에프 디자인 어워드 본상도 수상한만큼 가까이서, 멀리서 보아도 꽤나 멋있었어요.

 

 

 

 

 

 

 

 

 

 

문화역에 내리기 전에 인천상륙작전 격전지로 일반인 출입이 통제됐었던 월미공원도 구경했어요. 2001년부터 산책로를 만들어 접근이 가능하고 정상에 올라가면 인천항, 서해바다가 한 눈에 펼쳐진다고 해요. 부둣가라 선박들과 수출하는 차,  각종 공장들을 구경할 수 있었던 모노레일!

 

 

 

 

 

월미문화의 거리역에 내려서 모노레일 방향으로 따라 걸으면 인천상륙작전 상륙지점과 유람선 선착장을 만날 수 있어요. 여기서 배를 타고 가는 사람들도 제법 되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더군요. 근처 조개구이 집들이 가장 많았는데 혹시나 여기서 시간을 보낼 일이 있다면 식사하기에도 괜찮을 것 같아요.

 

 

 

 

 

 

월미바다열차-음악분수월미바다열차-월미공원
월미도 음악분수와 공원

 

 

 

 

 

길 따라 계속 걸어오다가 선착장을 지나면 넓은 휴게공간이 나오는데 여기 음악분수도 있고 전망대도 있어 아이들과 함께 쉬어갈 수 있어 좋았어요. 음악분수는 생각하지도 못했는데 운이 좋게 시간이 맞아 한참 구경했었네요. 첨에 월미바다열차 탑승했을 땐 날씨가 흐려 적당하다 생각했는데 이거 구경하면서부터 해가 떠서 다시 땀이 나기 시작 ㅠㅠ

 

 

 

 

 

월미바다열차-부두월미바다열차-양진당

 

 

 

 

그리고 한 정거장을 걸어와 박물관역에서 탑승했어요. 천천히 구경하며 걷다보니 30~40정도 걸렸지만 멀지 않았어요. 바다 구경하고, 근처 오락실도 들려보고, 커피 한 잔 테이크아웃도 했던 시간이라 실제 걷는거만 생각하면 15분정도 될 것 같아요. 날이 애매해서 걷지 말까 고민했는데 내려서 구경하길 정말 잘한 것 같아요!

 

 

 

 

 

월미바다역으로 돌아가는 길에는 수출을 기다리는 자동차도 봤고 해사고등학교, 한국 전통정원이 있는 양진당도 봤어요. 모노레일로 한 바퀴 구경하기엔 반나절이면 적당했지만 여기서 하루 숙박하며 대중교통이나 자차를 이용해서 월미도 전체적으로 구경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해설자 선생님들의 설명을 들으며 재밌게 놀다 왔어요. 날씨가 오락가락이라 사진이 애매했지만 다음에 오게 된다면 1박 2일 해보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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