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서울 여행을 1박 2일로 다녀오면서 엄청 많이 걸어다녔어요. 이전 포스팅에서 호텔 위치가 좋아 지하철로 계속 다녔거든요. 작년에 갔을 때는 차를 타고 이동했던 터라 주차를 신경쓰느라 힘들었는데 이번에는 몸은 힘들었지만 재밌었어요. 정말 데이트하는 기분이었던~
서울 여행 1박 2일로 갔던 곳들은 가보고 싶었던 곳들만 골라 갔는데 나름 동선이 괜찮았어요. 지하철로 타고 걸어도 20분 정도면 충분히 갈 수 있었어요. 특히 저녁에는 너무 덥지 않아 괜찮았는데 오히려 지하철 기다리는 동안 더웠던 것 같아요.저희가 갔을 때 행사도 여기저기 했던 것 같던데 그래서인지 지하철에 사람이 엄청 많았던 ㅜㅜ
1일차 첫 장소는 DDP였어요. 숙소와 가장 가깝기도 했고 근처 충무아트센터에서 멤피스 뮤지컬도 보러 갈 겸 들렀던 곳이였어요. 이전에 왔을 땐 늦은 저녁이라 외부만 구경했는데 이번에는 건물 내부에 있는 전시관을 둘러봤어요. 미술작품도 있고 체험형 전시도 있고~ 구경거리가 많았던 곳!
두 번째 장소는 반포대교! 멤피스 뮤지컬 보고 지하철 타고 갔는데 반포대교까지 한 15분정도 걸었던 것 같아요. 힘들지 않을까 했는데 저녁이라 그런지 바람이 불어서 괜찮았어요. 물론 텁텁한 바람이었지만...... 지하철보다는 훨씬 나았던 ㅎㅎ 작년에 왔을 땐 아무것도 못보고 갔는데 드디어 반포대교 분수를 보고 왔어요~ 근처 푸드트럭에서 탕후루도 먹고!
말로만 많이 듣던 한강공원! 편의점에서 라면 끓여와서 먹었던 시간이 새벽 1시였는데 사람이 어찌나 많은지 저녁 시간 때라고 착각할 정도였어요. 바람은 얼마 없었지만 잠깐 산책하기엔 괜찮았고 그 시간에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많았다는 거에 너무나 놀라웠던 하루.
그리고 다음날, 호텔 체크아웃 이후 성수동으로 놀러갔어요! 가는 길목에 시원한 풍경이 마음에 들었어요. 저 멀리 보이는 롯데타워는 작년 비왔을 때 가서 풍경을 본 게 없었어요. 아쉬움이 많이 남아 이번에 갈까 하다가 집으로 돌아가야 하는 시간이 촉박해서 다음 기회에 가기로 했어요.
성수동으로 가서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무작정 걸었어요. 여기를 처음 오기도 했고 듣던것과 다르게 일반적인 주택가 혹은 맛집 골목 같은 분위기라 신선했어요.
걷다가 발견한 텐동집에 들어갔는데 맛집이었던건지 거의 만석 수준이었어요. 다 먹고 나올 때는 웨이팅이 있던 곳이었는데 이름도 안보고 들어갔던터라 가게 이름을 알 수 없는 부분...... 그리고 걷고 또 걷다가 발견한 대림창고! 여기도 꽤나 유명해서 이름만 알고 있었는데 성수동에 있는 걸 처음 알았어요. 공장 리모델링 후 갤러리 카페로 바뀌었는데 분위기가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훨씬 더 좋았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방문한 더 현대 서울! 여기는 서울 올 때마다 들렸던 것 같은데 늘 새로운 것 같아요. 특히 6층의 분위기는 방문할 때마다 팝업스토어가 달라 보는 것만으로도 재밌고 지하의 음식점들도 맛있었어요. 카멜커피를 마시고 싶었지만 시간 부족으로 인해 이번엔 블루보틀 테이크아웃~
서울 여행 1박 2일 코스로 추천드려봤어요! 저희는 조금 아쉬운 마음이 들어 아직 가지 못한 여름휴가를 다시 갈 예정이에요. 그 때 좀 더 좋은 곳들을 소개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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