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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상

리오라여성의원 채취 동결 어플 확인 벰폴라 HP300 가니레버

by _소담 2026. 2. 23.

 

전원하고 두 번째 채취까지의 일정! 생리 2-3일차에 내원해서 초음파를 확인 후 채취를 진행할지 결정할 수 있어요. 채취 후 한 달은 쉬어가는 과정이라 건너뛰었어요.

 

 

그렇게 다시 방문한 리오라여성의원. 신선으로 통지서를 발급받아 방문했어요. 시험관을 시작할 때 체중과 혈압을 재야 해요. 난임병원 다니면서 살이 쪄서 그런지 혈압이 오락가락하는데 약간의 고혈압이 되어버린.... 병원을 가보라고 하시던데 어떨 때는 정상으로 나와서 이거 원.... 

 

 

난저는 저용량으로 진행하기도 하는데 이번에도 고용량으로 진행했어요. 벰폴라 300, HP300 으로 시작해서 조기배란억제제인 가니레버 추가까지 하루에 3개를 맞았어요. 이런 날에는 이렇게 탁자 난장판 되는 거 어쩔 수 없음 ㅠㅠ 맞을 때마다 피 나오면 기분이 다운되고 피가 나지 않으면 왠지 성공한 기분! 

 

 

이번엔 난포가 늦게 자라서 3번 방문하는 일정이 4번으로 바뀌었어요. 평균 1.7~1.8까지 키워서 채취하곤 했었는데 이번엔 1.95까지도 커서 채취 전 마지막 방문때는 조기배란을 조심해야 한다고 얘기해주셨어요. 처음엔 2개였는데 과배란 주사를 맞으면서 자기 존재를 드러내는 난포들이 추가로 생겨 신기했네요. 

 

 

신선일 때는 110만원, 동결의 경우 50만원 지원이어서 수납할 때는 10%만 결제하면 돼요. 부담은 적어서 좋지만 하루 빨리 이 과정이 끝나길 바라며 병원을 다니고 있어요.

 

 

이 병원에서는 2번째 채취이지만 이전 병원까지 합치면 벌써 6번 정도 되는 과정이라 이제는 눈감고도 순서를 알 수 있어요. 그래도 할 때마다 떨리는 마음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이번엔 똘똘한 난자가 꼭 나오길 바라는 마음도 똑같답니다.

 

 

총 600IU 고용량 조합이라 맞을 때마다 살짝 걱정되긴 하는데 그래도 난포가 잘 크니까 괜찮다고 다독이고 있어요. 조금 적게 맞고 싶은 생각이라 말씀드렸는데 선생님도 조합이 저한테 잘 맞다고 ㅠㅠㅠ 속상하지만 내 체력을 조금 더 챙겨야겠어요!  

 

 

리오라여성의원은 채취 일정을 잡고 나면 검사를 따로 진행해야 해요. 심전도, 채혈, 소변검사를 추가로 진행하고 다시 주사를 받아왔어요. 이번엔 오비드렐과 데카펩틸! 알려주는 시간에 딱 맞춰서 맞아야 하니 알람 설정도 했어요. 

 

 

둘 다 조금은 아픈 주사여서 얼음팩도 챙겼어요. 주사 맞기 10분 전 알람으로 필요한 물품들 다 챙겨서 준비하고 알려준 시간에 딱 맞춰 배에 주사바늘이 들어가야 해요. 두개 이어서 맞으면 최대 2분 정도는 오버되지만 시작 시간이 중요하다 하시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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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취 당일

 

9시까지 도착한 채취 당일! 아침부터 사람이 많은 리오라여성의원 ㅠㅠㅠ 남편과 함께 오기 때문에 채취 당일은 키오스크 접수가 아닌 카운터 접수에요.

 

 

담당의와 간단한 면담 후 상담실에서 시술 동의 사인을 한 뒤에 7층으로 올라갈 수 있어요. 7층에 올라가면 카운터에 있는 간호사분이 안내를 직접 해주시니 그대로 따라하면 돼요.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고 머리는 모자를 꼭 써야해요. 시술실로 들어가면 안내해주는 분이 따로 계시니까 걱정하지 않아도 돼요. 항생제 반응 테스트와 링겔 맞으며 시간을 잠시 보내면 드디어 채취실로 들어가요ㅠ 마취 후 어느 순간 정신이 깨는데 저는 잘 깨는 편이라 간호사쌤이 오기 전에 먼저 일어나는 타입이에요.

 

 

제가 일어나면 남편에게 문자가 가요! 다시 6층에 내려와서 담당쌤 만나서 채취 결과에 대해 듣고 집으로 갈 수 있어요. 이번에는 총 4개의 난자에 2개는 성숙, 2개는 미성숙이었어요. 2개만이라도 다 동결이 된다면 좋겠네요 :)

 

 

동결 결과

 

일주일 이후 동결 결과를 들으러 리오라여성의원에 다시 왔어요. 원래 어플에서도 확인이 가능한데 갯수만 나와있고 몇 일 배아인지는 모르거든요. 오는 게 조금 귀찮긴 하지만 어떤 일이 있을지 모르니 방문하는 게 좋아요.

 

 

2개 모두 동결되었고 저번처럼 3일 배양이었어요. 등급으로 따지면 중급인데 다른 병원이라면 중상급 정도 될거라고 하셨어요. 왜냐면 리오라가 다른 난임병원에 비해 등급 기준이 까다롭기 때문이에요. 원무과에서 수납할 때 동결을 포함한 금액에서 남아있는 지원금을 제외한 후 30만원 정도를 결제했어요. 다음 생리가 시작되면 이식과 채취 중에 선택하기로 했는데 어쨌든 이번 차수 무사히 끝날 수 있어 다행이였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