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ur/E.Europe.2024

비엔나 호텔 추천, 심스호텔(SIMM'S HOTEL) 조식, 룸 컨디션

_Jie 2024. 9. 30.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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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 패키지 여행의 2일차 호텔은 비엔나 심스호텔이었어요. 근처에 지하철 역도 있고 길 건너 마트 1개, 같은 길 라인에 마트 1개가 있어 개인적인 여행으로도 추천하는 호텔이에요. 비엔나 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이 있다면 한 번쯤은 눈여겨볼만할거예요. 비엔나 중심에서는 조금 떨어져 있지만 교통편이 편하고 가격 대비 높은 만족도를 충족하는 곳이기 때문!

 

 

 

 

 

조식도 포함되는 비엔나 심스호텔은 호비가 엄청 넓었어요. 사진에서 보이는 왼쪽의 엘리베이터 2대로 전 층을 운행하고 오른쪽 공간으로 들어가면 조식을 먹는 공간이 나와요. 저는 하나투어 동유럽 패키지 여행으로 왔기 때문에 선택사항이 없었지만 가족여행이나 개인적인 비즈니스 여행이라도 호텔 내부가 넓고 와이파이는 물론 업무 공간까지 마련된 호텔이라 편하실 거예요. 

 

 

 

이번 동유럽 패키지 여행에서 모든 호텔이 다 좋았지만 여기만의 특징을 선택하자면 룸이 컸다는 것! 그리고 온도계가 어려웠다는 것과 근처 마트가 2개나 있었다는 점이었어요. 마트는 일찍 열고 일찍 닫아서 시간에 맞추기가 조금 어려웠지만 저희는 무사히 빠르게, 다녀왔어요. 다른 분들은 다음날 조식 먹고 다녀오셨더군요.

 

 

 비엔나 심스호텔(SIMM'S HOTEL) 룸 내부

 

 

비엔나 심스호텔의 룸은 캐리어 2개는 그냥 펼칠 수 있는 크기였어요. 폭신한 침대는 물론 간단한 작업을 할 수 있는 책상도 마련되어 있었어요. 특이했던 건 에어컨이 벽이 아닌 책상 같은 곳에서 나왔다는 점! 매우 깨끗하고 청결해서 관광객 편의를 많이 생각한 것 같았어요. 저희만 그랬을지 모르지만 굉장히 마음에 들었던 호텔이었어요.  

 

 

 

 

커튼 너머로는 볼 만한 경치는 없어 그냥 닫아두고 있었는데 복도쪽 창문에는 예쁜 경치가 보기 좋았어요. 객실 내부에는 침대 옆에 콘센트가 각각 있고 책상에도 두 개가 있어 전자기기 충전하는데 불편함이 없었고 작은 냉장고도 있어 음료나 과일 넣어두기 좋았어요. 전등 조절과 에어컨 조절기도 한 눈에 볼 수 있어 편했는데 아닌 룸도 있어 이건 좀 복불복인 것 같아요. 온도 조절기 때문에 방을 바꾼 분들이 몇 분 있었어요.

 

 

 

 

커피포트와 웰컴티, 컵까지 간단하게 준비되어 있었는데 이번 동유럽 패키지 여행을 하면서 신기했던 건 디카페인이 있다는 거였어요. 몇 번 여행다니며 그냥 커피는 봤어도 디카페인은 잘 보지 못했는데 이번엔 호텔마다 갖춰져 있었어요. 커피 맛도 좋아 저녁에 자기 전에 한 번씩 마셨어요. 아! 사진에 보이는 루버에서 바람이 나왔어요. 처음엔 더웠지만 잘 때는 추워서 1단으로 하고 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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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나 심스호텔은 침구류가 폭신해 하루 일정이 힘들었지만 편하게 쉴 수 있었어요. 거기에 방음도 잘 되니까 엄청 꿀잠자니 컨디션이 좋더군요. 여기 호텔에서 2박을 연달아 해도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도 있었네요. 다음날 아침에 산책까지 하니까 비엔나 심스호텔이 엄청 좋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화장실

 

보통 유럽 호텔은 어메니티가 없을 수 있다고 했는데 여기는 고정된 어메니티가 있었어요. 샴푸, 바디워시류가 있었지만 왠지 찝찝해서 저희는 직접 가져온 것들로 썼어요. 일회용품이 아니다보니 왠지 모르게 걸리는 느낌.. 기본 제공되는 것 중에 드라이기도 있어 사용했어요. 

 

 

 

 

 

그래도 샤워실과 화장실 자체는 크기가 넓어서 좋았어요. 샤워할 때 공간이 좁으면 정말 불편한데 다행히 여기도 넓었어요. 대신 가로 보다는 세로 크기가 길었지만요. 그래도 따뜻한 물에 샤워하니 온 몸에 피로가 녹아 긴장이 풀리는 느낌이었어요. 수건은 작은 크기 2장, 샤워 크기의 2장 제공되었어요.

 

 

Lidl 마트

 

 

건너편에 있던 Lidl 마트에서 구매한 맥주와 납작복숭아에요. 8시 30분에 문을 닫는다고 해서 호텔에 들어오자마자 바로 방문해서 구매했는데 역시 과일 가격 저렴 그 자체! 간단하게 맥주와 함께 먹었는데 납작복숭아 정말 맛있었어요. 맛있다고 말만 들었지 이정도로 달달할거라는 생각을 못했거든요. 적는 이 순간에도 먹고 싶어진 달달함..

 

 

 

 

저희는 저녁에 빨리 다녀왔지만 다른 분들은 아침에 가셨는데 아침 납작복숭아가 더 맛있었던 것 같아요. 길 건너편 마트도 비엔나 심스호텔과 같은 라인에 있는 호텔도 아침 7시쯤부터는 문을 열기 때문에 여기 호텔 가시는 분들은 잊지 말고 꼭 다녀와보세요. 패키지 여행 다니면서 이런 소소한 재미도 있으면 좋으니까요 ㅎㅎ

 

 

 

 

비엔나 심스호텔 조식은 아침 6시 30분부터 가능했어요. 호텔 규모에 비해 조식 공간이 작다고 들어서 시간에 맞춰 내려가서 먹었어요. 다음날 아침 마주한 식당은 말 그대로 작은 레스토랑..

 

 

 비엔나 심스호텔(SIMM'S HOTEL) 조식

 

조식 종류는 다양하지 않았지만 음식의 퀄리티는 다른 호텔에 비해 만족스러웠어요. 동유럽 패키지 여행에서 빵을 빼놓을 수 없는데도 불구하고 여기는 훨씬 맛있는 빵들이 있었어요. 커피와 주스는 물론 아침을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이 많았거든요. 

 

 

 

 

소시지, 스크램블 에크, 샐러드, 요거트 등 몇 가지의 음식들이 전부였고 식당 크기도 너무 작아 모르는 사람들과 앉아 먹어야 했지만 여행을 시작하기 전 필요한 에너지 충전하기에는 완벽했던 곳이었어요. 호텔 위치부터 룸 컨디션까지 만족스러웠지만 조식 하나만 별로였던 비엔나 심스호텔 리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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