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여행할 때 제일 먼저 고민했던 수원역 호텔이에요. 수원역 앞이 로데오거리로 굉장히 유명해서 호텔들이 많이 있는 편이지만 그래도 수원역에서 연결된 호텔이 더 편할 것 같았어요. 주차를 생각하면 더더욱! 수원역 자체도 커서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백화점, kcc몰 등 데이트코스로 추천할만한 곳이에요. 개인적으로 재밌게 보는 전역자에서 수원역을 다뤘던 터라 이번에 가는 김에 구경도 해봤어요. KTX, ITX-새마을, 무궁화를 포함한 모든 기차가 정차하는 역이라 사람들이 엄청 많았어요.
이번에 수원 여행을 선택한 건 스타필드 때문이었는데요. 1박 2일 코스로 잡고 수원역에 주차를 하고(숙박도) 지하철로 스타필드까지 이동했어요. 이 과정은 다음 포스팅에 자세히 다룰게요.
노보텔 앰버서더 수원 호텔 로비
수원역 호텔 노보텔 앰배서더 체크인이 3시여서 시간 맞춰서 방문했어요. 투숙객에 한 해 지하주차장 무료로 이용 가능하고 조식은 따로 신청하지 않았어요. 수원역 자체가 워낙 붐비는 곳이라 좁은 입구를 한 번에 찾는 게 쉽진 않았고 길을 따라 들어오면 지하로 내려와야 호텔 주차를 할 수 있었어요. 그래도 수원 여행하면서 교통편으로는 최고의 위치에 있다고 생각해요.
4성급 호텔 답게 깔끔하게 정돈된 로비는 휴게공간이 있어 잠깐씩 쉬어갈 수 있었어요. 1층에서 체크인을 하고 올라가는 스타일로 2층엔 웨딩홀도 있었어요. 3층엔 피트니스와 미팅룸이 있었고 4층부터 9층까지는 객실로 구성되어 가든뷰와 시티뷰로 나뉘었어요. 체크인할 때 외국인이 와서 짐을 미리 맡겨놓기도 하던데 그런 서비스는 괜찮게 느껴졌어요.
객실 카드가 나무로 되어있던데 좀 특이했어요. 그리고 생각보다 이뻐서 사진 찍기에 좋았네요. 제가 1박 2일을 했던 룸은 킹베드 하나만 있는 슈페리어로 시티뷰쪽이었어요. 가든뷰는 후기가 많이 없는 편이었는데 볼 건 많이 없지만 그래도 시티뷰가 더 좋은 것 같아요.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밖에서 호텔을 봤을 때 창문 안으로 사람이 다 보인다는 것! 그게 좀 아쉬운 편이었네요.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 호텔 슈페리어룸
수원역 호텔 노보텔 앰배서더는 복도를 따라 객실로 들어가면 한쪽으로는 화장실이 있고 반대편으로는 옷을 걸 수 있는 공간이 있었어요. 안쪽에는 침대와 테이블, 소파도 있어 간단한 간식류 먹을 때 좋았어요. 방 크기도 두 명 쓰기엔 적당한 규모라 좋았고 무료 물 2개는 냉장고가 아닌 테이블에 올려져 있어 특이했어요.
깔끔하게 정돈된 방이라 사용하는데 문제 없었고 한편에 마련된 미니바에는 커피포트와 아래칸에 냉장고가 있었어요. 저희는 커피포트를 사용하진 않았지만 혹시 모르니 이용하실 때 한 번 헹구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유료 서비스에는 치약과 칫솔도 있어 가져오지 않으신 분들에겐 도움 될 거예요. 당연히 냉장고 안에 있는 음료들은 모두 유료라는 것!
테이블에는 핸드폰 충전선이 종류별로 있었고 의자가 있어 편하게 사용했고 티비도 불편함 없어 침대에서 잘 봤어요. 소파 옆에 있던 테이블은 침대 쪽으로 가져와서 과자 올려놓고 먹었는데 너무 좋았네요. 가든뷰는 작은 테라스 느낌으로 나무들을 볼 수 있다고 했어요. 출입이 가능하지는 않고 그냥 바라보는 관상용으로 되어있다고 하네요.
수원역 호텔 노보텔 앰버서더 룸이 특이했던 건 화장실 부분이었어요. 보통은 미닫이로 열고 들어가는데 여기는 양쪽으로 오픈해서 들어가는 구조였고 샤워실과 세면대, 3개로 구분되어 급할 때 따로 쓸 수 있었어요. 샤워실은 욕조 없는 일반 샤워기만 있고 샴푸, 바디샤워, 컨디셔너만 갖춰져 있어요.
정부에서 일회용품 규제를 하기 때문에 호텔에 어메니티들이 없어지는 추세라 큰 용량으로 사용하게끔 바뀌었더군요. 세면대에는 핸드워시와 바디로션, 드라이기, 빗 등이 있어 기본적인 것들은 다 제공되어 불편함이 없었어요. 수건은 몸 전체를 가릴 수 있는 2개와 기본 크기 2개가 있었는데 기본 수건 크기가 하나 더 있었으면 좋겠다 싶었어요. 큰 바디타월은 웬만해선 사용하지 않아서...
수원역 호텔 노보텔 앰버서더 추천
누군가 수원 여행을 한다고 하면 여기 꼭 추천해주고 싶네요. 지하철과 가깝기도 하고 수원의 웬만한 관광지와 버스로도 다 연결되어 이동하기에 굉장히 편했거든요. 호텔 룸 컨디션도 너무 좋았고 제가 갔을 땐 주말이었지만 층간소음도 없었어요. 폭신한 침대에서 꿀잠 잘 수 있었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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