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력이 좋지 않은 편에 속하는 저는 등산을 가더라도 최대한 많이 걷지 않는 곳을 가곤 해요. 예전에 갔다 왔던 주왕산도 얼마 걸리지 않았지만 이번에 다녀온 황매산 또한 적절하게 걸을 수 있는 곳이라 마음에 들었어요. 여기는 오토캠핑장과 가까이 있어서 그런지 유모차도 보이고 초등학생과 함께 오는 가족단위도 보였어요. 그야말로 가족 나들이 하기에 적절한 곳이 아닌가 싶어요. 아이들이 등산할 정도라면 어른은 충분하겠죠? 황매산 군립공원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안내소를 지나 오르기 시작하는 초입 부분이에요. 관광안내소를 기준으로 한 바퀴 돌고 내려오는 코스를 다녀왔어요. 왕복 1시간 30분정도 걸렸는데 중간마다 사진을 찍거나 쉬어가서 그 정도 걸렸어요. 오르막길의 끝에서 김밥도 먹었네요. 올라가는 길목은 경사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