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행의 최고 마지막은 텍스리펀을 받는 거였어요. 이 과정이 복잡하진 않지만 은근히 헷갈리고 공항마다 달라서 제가 경험했던 건 부다페스트 공항이에요. 동유럽 패키지여행을 가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빈 국제공항에서 인천으로 오는데 저희 프로그램은 부다페스트 공항 출입국이었어요. 공항에 들어오자마자 바로 짐 정리부터 했어요. 다른 공항과 다르게 부다페스트 공항 텍스 리펀은 간혹 물건을 보자고 하는 경우가 있데요. 짐을 부치기 전에 다녀오는거여서 캐리어에 넣어가서 보여달라고 했을 때 쉽게 보여줄 수 있으니 정리를 꼼꼼히 하는 게 좋아요. 시간이 허락한다면 다녀와서 재정리를 해도 되지만 보통의 패키지여행에서는 그런 시간이 적아요. 텍스리펀 위치 정리가 끝나면 캐리어와 여권, 텍스리펀 받을 종이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