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여자 생일선물 추천, 쿠론 버베나 크로스백
생일을 맞이해서 가방 하나 받고 싶다고 해서 선물 받은 쿠론 버베나 크로스백이에요. 아울렛에서 적정 금액으로 구매했는데 2022년에 나왔던 가방이었네요! 기본 디자인의 가방들은 유행을 타지 않기 때문에 지금 봐도 예쁜 것 같아요. 거기에 블랙이라 더 맘에 들었어요.
원래도 크로스백을 좋아하고 색깔도 블랙, 네이비, 브라운 계열만 찾는 편이에요. 데일리로 편하게 매고 다닐 가방을 원했고 유사시에 정장 느낌으로도 걸칠 수 있는 자그마한 가방을 원했는데 사이즈도 딱 맞았어요. 탈부착과 길이 조절이 가능한 스트랩 2개가 있고 잔잔한 무늬의 엠보 소가죽으로 만들어져 처음엔 딱딱하지만 나중에 손타면 부드러워져요. 밋밋하지 않게 로즈골드가 있어 눈에 확 띄었어요.
제가 봤을 땐 블랙이랑 밝은 브라운계열, 화이트 3가지가 있었는데 인터넷으로 보니까 색상이 다양했어요. 인터넷 가격이나 아울렛이나 비슷하니 어디서 사던 상관 없을 듯 해요. 데일리용, 세컨백 혹은 여행용으로도 괜찮을 것 같은 디자인의 가방이라 20대, 30대 모두에게 어울릴 거예요.
외부에 포켓 하나와 내부는 지퍼로 열고 닫을 수 있어요. 내부에도 작게 포켓이 있어서 작은 소지품 넣어다니기 좋아요. 저는 보통 립글로스와 머리 묶는 끈을 넣어다니는 편이에요. 처음 구매했을 때 내부에 가죽끈이 동그랗게 말려져 들어가있어서 직선으로 펼치려고 일부러 방문 손잡이에 걸어뒀어요.
아직은 새 것 티가 많이 나서 수납공간을 열고 닫을 때 불편하긴 한데 점점 쓰다보면 부드러워질 것 같아요. 내부는 생각보다 공간이 넓어 다양하게 넣어다닐 수 있어요. 끄적거리는 거 좋아해서 카페갈 때 작은 수첩과 볼펜 들고다니는 편인데 크기에 딱맞아서 맘에 들어요.
일반 가죽끈은 길이 조절도 되고 모자라면 구멍을 뚫으면 되는데 웨빙 스트랩은 길이조절이 되지 않아요. 짧은 걸 좋아하는 분들에겐 맞을 듯 한데 저는 긴 걸 좋아하는 편이라 웨빙을 쓸 때는 숄더에 걸치고 다녀요. 어느 옷이든 잘 어울리는 색감과 디자인이라 구매한 게 뿌듯~ 혹시 선물하거나 본인 가방 사고싶은 때 비싼 건 부담스러울 때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