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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버즈2 프로 후기, 연결방법부터 통화까지

_Jie 2023. 1. 7.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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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사진 아래 부분에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통화소리, 노래 음질, 착용감 후기 있어요.



저는 갤럭시핏 2도 사용하고 있어서 같이 뜨는 거예요. 배터리 용량과 함께 글자를 터치하면 Galaxy Wearable 어플이 갤럭시핏 2 설정으로 넘어가거든요. 어쩌다 보니 몇 년째 갤럭시를 사용하고 있고 운동한다는 핑계로 갤럭시핏을 구매했더니 컴퓨터가 필요해 삼성 노트북을 구매했었던 지난 날들, 이번에 기회가 좋아 갤럭시 버즈 2 프로를 선물 받았어요! 신랑이 갤럭시폴드 4로 바꾸면서 100,000만 원권이 생겨 그걸로 구매했거든요 ㅎㅎ 물론 버즈 2 프로는 금액이 비싸서 저희가 돈을 더 줬지만 그래도 겸사겸사 연말 선물을 받았답니다-



색상은 3가지가 있었어요. 화이트는 너무 부담스러울 것 같고 보라 퍼플은 많이 들고다닐 것 같아 깔끔하게 그라파이트로 구매했어요. 제 노트북도 검정이라 비슷한 색감을 맞추고 싶었거든요 ㅎㅎㅎ 핸드폰, 워치, 노트북, 블루투스이어폰까지 한 세트가 되니까 이거 뭐 갤럭시탭만 사면 풀템 채울 수 있겠는걸요?





구성은 심플해요. 이어폰 본품, 충전선, 설명서, 여분의 이어팁까지 들어있는데 충전선이 조금 아쉬웠어요. C-C타입이라 결국 충전기는 구매하라는 뜻이니까요. 저는 핸드폰 구매할 때 빠른 충전용으로 C-C타입을 구매했던 터라 그걸로 같이 충전하고 있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은 따로 사야 하니 번거로울 것 같아요.





열자마자 핸드폰에 띠링, 하는 소리와 함께 연결하겠냐는 문구가 바로 떴어요. 설명서는 읽지 않는 타입이지만 간단하게 나와 있어서 읽어보려 했건만 바로 연결되다니.... 예전에 엄마가 가지고 있던 버즈 플러스가 왜 제 핸드폰에 연결이 되지 않았는지 이해가 됐어요. 요즘에는 전부 오픈만 하면 이전에 연결했던 핸드폰에 바로 연결 되더군요. 꾹 눌러서 다른 핸드폰에 연결이 되던데 왜 얘는 꺼지지도 않고 켜지지도 않고, 어떻게 연결을 해야 하는 거지? 하면서 그냥 포기했거든요. 이제는 어떤 방식인지 아니까 제가 쓰지 않을 때는 신랑 핸드폰에 연결해서 쓰고 있어요.





그래도 혹시 모르니 설명서를 볼까, 하던 찰나 버즈2 프로가 꺼졌어요. 충전이 덜 되어서 연결되지 않는다는 말과 함께요. 충전기 연결해 둔 상태로 봤더니 자동연결에 대한 내용과 이어 버드가 제대로 착용이 되었는지 확인하는 방법도 나와 있었어요. Galaxy Wearable 어플에서 소리 확인도 가능하니 이상하다 싶을 때는 체크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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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같은 경우는 갤럭시핏 때문에 Galaxy Wearable 어플이 있었지만 혹시 없는 분들은 구글플레이에서 다운받으셔야 해요. 다운로드 후 갤럭시버즈 2 프로 연결하면 자동으로 그 어플이 실행되니까 내용 읽어보면 설정이 다양하다는 걸 알 수 있어요. 아 물론, 갤럭시 핸드폰이 아니어도 구글플레이에서 Galaxy Wearable 어플을 다운로드하면 누구든지 사용 가능해요.





어느 정도 충전이 되고 나서 뚜껑을 열었더니 바로 인식하면서 연결하라는 메시지가 떴어요. 연결을 눌렀더니 자동으로 소프트웨어 다운로드 하면서 업데이트까지 했어요. 그 후에는 동의하는 항목들을 체크하면 모든 과정이 끝이에요. 처음 연결할 때만 그렇고 나중에는 뚜껑만 열면 자동 연결되고 터치하면 노래가 바로 나와요. 편했던 건 연결 후에 Galaxy Wearable 어플에서 충전이 얼만큼 됐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었어요. 아래 사진 참고해 주세요!






설정에 대한 설명을 간단하게 알려드리자면, 대화감지는 켰을 때 주변에서 말을 걸면 음악이 일시정지 되는 것, 360 오디오는 머리를 이리저리 움직여도 귀에 들리는 음악이 활성화가 되어 자연스럽게 들리도록 만들어진 설정이에요. 음질에 크게 차이는 없어서 저는 이건 그냥 꺼두었어요. 터치 컨트롤에 들어가면 소리 설정과 전화받을 때, 음악 넘길 때 등등의 설정을 할 수 있어요.


버즈 2프로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이 장난 없더군요. 광고로 볼 때는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겼는데 막상 사용하니까 너무 편한 기능이었어요. 카페에서나 길을 다닐 때 엄청 큰 소리가 나면 음악 너머로 작게 깔리는 배경음악처럼 주변 소리가 들리고 그 상태에서 제가 말을 하거나 누군가가 말을 하면 주변 소리 듣기로 바뀌며 음악이 일시정지 상태가 돼요. 처음에 이걸 착용한 게 카페였는데 제 귀에 분명히 멜론만 들렸는데 어느 순간 갑자기 배경음악 같은 소리가 들려서 한쪽을 빼 보니까 카페에서 음악을 조금 크게 틀어놓았던 거예요. 그런 소리가 있으니까 밖에서 길을 다닐 때 경적소리 나 가게 음악소리가 자연스레 들리는 거였어요.




그리고 중요한 통화 소리! 버즈 프로와 버즈 2에서도 통화품질이 괜찮았지만 이번에는 그냥 전화기를 들고 하는 것처럼 들려요. 도심지를 지나다녀도 충분히 통화가 되는 정도이며 설정할 때 주변 소리를 듣는 것을 체크해 두면 제 목소리도 같이 들려서 소리를 크게 낼 필요가 없었어요. 가끔 블루투스 이어폰 사용자들이 통화할 때 본인 목소리 크기 조절을 못하겠다는 말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갤럭시버즈 2 프로는 그럴 일이 없어서 좋아요.

또 하나, 착용감! 당연히 처음 쓸 때는 이상한 느낌이기는 해요. 근데 계속 착용하고 있어도 불편함이 없어요. 필요할 때 한쪽을 빼고 다시 껴도 이질감이 없고 주변 소리도 갑자기 크게 들리지 않고 서서히 들리는 느낌이에요. 부드럽게 화면이 전환되는 것과 마찬가지로요.

마지막으로 노래 음질!! 아주 깔끔하고 멋들어진 소리가 나요. 저음이나 고음이 적절하게 둥둥, 거리는 느낌과 함께 잔잔하게 흐르는 소리가 귀에 거슬리지 않아서 좋아요. 귀에 박히는 노래가 아니라 울려 퍼지는 듯한 소리 덕분에 장시간 착용해도 귀가 아프지 않거든요. 아마 음질로는 비슷한 이어폰들 중 최상위권에 있을 것 같아요.

구매하실 생각이 있어서 고민 중이라면 적극 추천드려요. 절대 후회하지 않으실 듯- 하지만 착용감에 대한 부담감이 있다면 매장에서 잠깐 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네요 ㅎㅎ 음질이나 통화 소리는 걱정할 필요가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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